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지혜자는 지금까지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를 비교했던과 다르게, 본문을 통해서는 화목하게 하는 자와 다투는 자를 대조 시켜 줍니다. 다시 말하면 화목하게 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이고 다투는 자는 어리석은 자라는 말입니다. 지혜자는 화목과 다툼의 원인 재물의 풍성함이나 빈궁함과 같은 여건과 일치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어도 서로 격려하고 희망을 노래하며 얼마든지 행복한 가정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집안에 먹을 것이 가득한데도 더 가지겠다는 욕심으로 다투는 가정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지혜자는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지만, 미움과 원망은 다툼을 일으킨다고 말합니다. 즉 가족 안에서도 상대의 허물을 보고 지적하자고 들면 지적할 것이 끝도 없습니다. 그러면 나만 상대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도 나를 지적하게 되고 결국에는 불화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대의 허물을 이해해주고 덮어 준다면, 상대도 나의 허물을 용납해 주게 됩니다. 그런 가정은 화목합니다. 결국 지혜자는 화목과 불화는 물질적 여건이 아니라,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에 대해 배려하면 화목하게 되지만,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면 결국에는 부딪치게 되고 불화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혜자는 화목하게 하는 자를 지혜자로 다투는 자를 어리석은 자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화목하게 하는 자는 복을 부르고 다투는 자는 화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다투는 가정에 하나님의 복이 임할 수 없습니다. 다툼 그 자체로 복을 차버리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화목한 가정에 임합니다. 야곱의 가정이 그랬습니다. 야곱도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한 가정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두 아내 레아와 라헬은 서로 다투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자기 몸종을 남편에게 주어 빌하와 실바도 야곱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모두 네 아내를 통해 12명의 아들과 딸 하나를 두었지만, 다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다툼은 형제간에 인신매매로 이어졌고, 그런 과정에서 야곱은 크게 절망하고 낙담하게 됩니다. 그러한 야곱의 가정에 하나님의 복은 임하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한 이후에 비로소 하나님의 복이 임했고, 야곱의 12아들은 모두 12지파의 족장이 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복을 원하는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불화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복은 화목한 가정에 임하기 때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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