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자신이 범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정당화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자기 정당화나 자기 합리화는 자신을 상대로 사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을 속이고 자신에게 속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자신과 대면하기 보다는 늘 자기를 합리화하기에 바쁜 인간이 직면해야할 아주 불편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라” 정치인들이 가장 자주하는 말 중에 하나는 ‘내로남불’이라는 말입니다. 같은 일이 자기가 하면 고상한 로맨스가 되고, 남이 하면 천박한 불륜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 본연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말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이 제 눈에는 다 옳게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형제의 눈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그런면에서 예수님을 믿고 사는 것은 참 불편한 것입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시선과 매일 마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 무엇을 숨긴다는 것은 참 부질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은밀한 것까지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늘 벌거벗은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이 싫어서 눈을 가리고 하나님의 시선을 피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합리화합니다. 내가 옳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성경을 인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일시적으로 자신을 속이고 사람들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피해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고난을 주십시다. 고난이 아니면 자기중심성으로 바늘 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똘똘 뭉친 인간의 자아를 깨뜨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통해 사람은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견고한 자아를 깨뜨리고 정직하게 자신과 직면하게 됩니다. 더 이상 자신을 속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것이 초라한 패배자가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위대한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에게 정직하는 것이 가장 큰 지혜이고 복이기 때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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