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잠언 24장 -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JVChurch 2025. 4. 5. 03:3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언제부턴가 ‘부러우면 지는 거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나보다 더 많이 성공하고 더 많이 가진 사람을 볼 때,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부러움이라는 것은 나는 갖고 있지 않고 누리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은 갖고 있고 누리고 있을 때, 느껴지는 괴로운 심정입니다. 특별히 학창시절에는 나보다 별로 나은 것이 없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나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잘나가는 지인들을 볼 때, 드는 마음일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지혜자는 두번에 걸쳐 즉 1절과 19절에서 ‘부러움’에 대한 말씀을 전합니다. 특별히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의인이 잘되는 것을 보면 얼마든지 수긍할 수 있는데, 문제는 악인이 잘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범죄를 저지르면 당연히 처벌 받는 것이 정의인데, 온갖 법 기술과 편법을 동원하여 법을 조롱이라도 하듯 피해 갑니다. 그러면서 떵떵거립니다. 그런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직하게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비교가 안되는 자신을 보며 상대가 악인이라 할지라도 가끔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자는 악인의 형통은 절대로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이유는 눈에 보는 것과 무관하게 악인은 악인이기 때문입니다. 형통한 것처럼 보여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자유를 만끽하며 사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에는 악인의 삶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영광과 반대되는 삶을 사는 자들이 아무리 좋은 것을 많이 가졌다 하더라도, 아무리 좋은 것을 누린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가치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높은 신분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에 불과합니다. 악한 자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지금은 화려해 보이고 대단해 보이지만 어느 한 순간에 바람에 나는 겨처럼 허망하게 살라질 수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이 그들의 생명을 보장해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 없는 삶, 자신의 욕망과 뜻을 좇아 살아가는 자들의 끝은 영원한 어두움 뿐입니다. 오직 지혜와 명철로만 가정과 국가를 든든히 세울 수 있습니다. 지혜와 명철로만 진정한 의미의 형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혜를 붙잡고 사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며 거기에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