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현실이 아니라, 꿈속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혼인예식이 끝난 뒤, 신랑은 기뻐하며 하객들에게 향연을 권합니다. 그리고 신랑은 신부에 대한 호칭을 통해 존중과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합니다. ‘나의 누이’는 남매간 처럼 친밀하다는 의미입니다. ‘나의 사랑’은 진실한 애정이 넘침을 표현한 것이고, ‘나의 비둘기’는 순결한 사랑을 표현한 것입니다. 또 ‘나의 완전한 자’라는 말은 전적으로 나에게 헌신한 관계를 표현한 말입니다. 혼인예식이 끝난 뒤에, 신부가 먼저 잠이 들었습니다. 솔로몬은 신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신부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신랑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고 직접 문 빗장을 열고자 했지만, 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신랑은 신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뒤늦게 잠이 깬 신부가 문을 열고 신랑을 맞이하려 했으나 이미 신랑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부는 밤중에 거리로 나가 신랑을 찾아 헤매었지만, 결국은 찾지 못하고 오히려 파수꾼들에게 봉변만 당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자기가 찾는 남편의 생김새를 말하며 찾아 줄 것을 요청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남편의 머리는 정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며 까마귀 같이 검고,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젖으로 씻은 듯 희고도 아름답게 박혔고, 뺨은 향기로운 꽃밭같고 풀 언덕과도 같으며,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며,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 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며, 다리는 정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외모는 레바논 같고 백향목처럼 곧고 보기 좋으며, 입은 심히 달콤하다고 노래합니다. 신랑은 신부를 향해 여러가지 호칭으로 한없는 존중과 끝없는 사랑을 표현합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되, 한없이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존중해 주시고,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십니다. 사실 무례한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또 술람미 여인도 신랑인 솔로몬의 외모를 칭찬하며 노래합니다. 그 노래 속에는 남편을 향한 애정과 존중이 가득합니다. 다른 세상의 남자들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영광스러움과 고귀함, 생명력과 순결함, 위엄과 기품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멋지고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오늘 이 순간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비둘기 그리스도의 완전한 자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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