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아가서 7장 - 사랑의 고백과 응답

JVChurch 2025. 5. 13. 01:53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 1절부터 9절은 술람미 여인을 향한 솔로몬의 세레나데입니다. 춤추는 술람미 여인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왕의 시선이 쉽게 확인됩니다. 그리고 10절부터 13절은 솔로몬의 세레나데에 대한 술람미 여인의 화답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세레나데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먼저 10절을 통해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 구나’라고 고백합니다. 즉 ‘내가 당신에게 속하였고, 나는 당신의 소유입니다.’라는 여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고백입니다. 그리고 이어 술람미 여인은 11절을 통해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가감없이 표현합니다. 그리고 12절에서는 ‘우리가 일찍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 지, 꽃술이 퍼졌는 지, 석류 꽃도 피었는 지 보자고 말합니다. 함께 무엇인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합니다. 일상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자는 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3절에서는 함께 여러가지 귀한 열매를 누리자고 말합니다. 깊어진 사랑으로 맺어진 결실을 함께 누리자는 것입니다. 서로의 관계가 점점 더 깊어져서 이제 열매 맺는 관계가 된 것을 암시합니다. 사랑은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나의 마음을 상대에게 표현해야만 사랑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각자 살아온 서로의 경험을 공유해야 합니다. 그러한 시간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함 즉 십자가 사건으로 우리를 향하신 당신의 사랑을 이미 표현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늘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십니다. 이제 우리도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성경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이고도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에 대한 우리의 합당한 반응이 있을 때, 구원과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