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사야서의 전체 내용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백성 즉 언약의 백성들을 불경건하고 불순종하며 범죄하고 추한 상태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훈계하시고 징계하시고 단련시키셔서 구원해 내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인간의 힘이나 선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되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사야서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사야 선지나는 유다 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인 주전 739년에 선지자로 소명 받아 히스기야 왕이 죽던 해인 주전 686년까지 활동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신흥 강대국이었던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계속해서 남 왕국 유다를 위협하던 때였습니다. 당시 남 왕국 유다는 앗수르 제국의 위협으로 국가적 위기 상태에 빠지고, 사회 전체가 극심한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지냈습니다. 왕을 포함한 권력자들은 하나님 보다는 주변의 강대국인 이집트나 앗수르와의 외교적인 관계를 통해 국난을 극복하려 했습니다. 그 때 이사야 선지자는 일관되게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유다 사회는 영적으로 무너져 있었고, 그러한 영적인 무너짐은 사회적인 부정의와 혼란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우상을 숭배하고 위정자들은 힘없는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져서 남 왕국 유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본문을 통해 이사야 선지자는 당시 남 유다 백성들의 위선적인 종교행위를 지적합니다. 당시 유대 백성들은 겉으로는 하나님께 예배 드렸지만, 지극히 형식적인 것으로 마음은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성전의 뜰만 밟았을 뿐이고, 하나님을 향해 드리는 제물에도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백성들은 점점 하나님과 멀어졌고 배교와 반역의 길로 치달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세우시고 그를 통해 유다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시며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에서 죄와 형벌과 멸망의 넓은 길로 달려가는 유다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움과 끝없는 사랑을 보게 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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