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첫날이라 조금은 설레이고, 글을 올려야 한다는 좀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성경을 집어 들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을 읽으며 안드레라는 인물에 마음이 갑니다. 안드레는 베드로의 친 동생이지만 두 사람은 참 많이 달랐습니다. 베드로가 언변이 있는 리더였다면,안드레는 아주 평범했습니다. 성경에서 안드레의 행적은 찾기 조차 힘듭니다. 그런데 기독교 문명권에서 안드레 영어로 앤드류라는 이름은 많이 사랑 받습니다. 그 이유는 초대교회에 전해지는 안드레의 행적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후 안드레는 아케이아 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다 X 자 십자가를 지고 순교했습니다. 그후 안드레는 스코틀랜드의 수호성자가 되고, 그의 십자가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젝에 그려지게 됩니다. 베드로와 같은 리더는 드물지만, 안드레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안드레를 닮았는지 모릅니다. 엑스트라같지만 결코 엑스트라가 아니었던 안드레처럼 오늘도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실 예수마을 지체들을 축복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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