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고린도후서 8장 - 환난과 가난 가운데 드린 풍성한 연보

JVChurch 2022. 3. 23. 21:3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마케도니아 교회들이 보여 준 연보의 원리에 대해 말합니다. 마케도니아는 그리스반도의 북부지역으로 빌립보교회가 대표적입니다. 마케도니아교회 성도들은 환난으로 인해 많은 시련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넘치는 기쁨으로 시련을 능히 극복했습니다. 또 마케도니아 교회들은 경제적으로 궁핍했지만, 자신들보다 더 가난한 교회를 돕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힘에 지나도록‘ 풍성한 연보를 드렸습니다. 바울사도가 예루살렘을 방문하면서 흉년이 들어 궁핍했던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해 여러교회들에게 구제헌금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마케도니아 지역의 교회 특별히 빌립보교회가 아주 풍성한 연보를 드렸습니다. 바울사도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마케도니아 지역의 교회가 단순히 풍성한 연보를 드렸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 보다는 마케도니아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헌신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하나님 앞에 헌신되어 있었기 때문에 환난을 극복하고도 남을 기쁨을 누렸고, 경제적인 궁핍속에서 자신들 보다 더 가나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헌신이 풍성한 연보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마케도니아 교회 사람들이 하나님께 헌신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은혜라는 말을 그리스어로 ‘카리스'입니다. ‘카리스’에는 ‘선물'이라는 뜻도 있고, ‘은사'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마케도니아교회 사람들은 형편과 처지과 관계없이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마케도니아 교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상당히 밀접했다는 의미도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견고했기 때문에 환난과 가난 속에서도 여전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확신속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기쁨, 그리고 나보다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넘쳤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헌신되어 있지 않으면 형편이 아무리 좋아도 형편이 좋다고 느끼지 못하고 감사하지도 못합니다. 더 큰 것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환난과 가난을 극복하게 하고 상황을 뛰어넘는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다른 이들을 긍휼히 여기게 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