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골로새서 2장 -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JVChurch 2022. 4. 26. 11:3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비밀이라는 말을 들으면 본능적으로 영어의 secret 을 생각합니다. 나만 알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절대로 알아서는 사실을 비밀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특별히 구원과 관련된 비밀을 말할 때, 그 비밀은 secret이 아니라, mystery로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secret과 mystery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secret은 이 흔히 알고 있는 대로 나만 알고 있어야 하고 상대는 절대로 몰라야 하는 비밀입니다. 반면에 mystery는 누구나 다 알기를 원하는데, 본인이 알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의지도 없어 모르고 있는 상태, 그래서 비밀로 남아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비밀 즉 구원의 비밀은 오직 하나님만 알고 계셔야 하고 사람은 절대로 알아서는 안 되는 그런 비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비밀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기를 원하시지만 알고 싶어하지 않아 아직도 비밀로 남아 있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즉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 사람이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는 지를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비밀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구원의 비밀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어 비밀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당시 골로새교회 사람들이 구원의 비밀을 깨우치는데 있어 넘어야할 벽이 참 많았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단 사상이었습니다. 물질은 악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들이 골로새지역에 있었습니다. 또한 육체의 할례와 음식의 규례 그리고 특별한 절기를 지켜야 구원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율법주의자들도 있었습니다. 또 하나님을 직접 경배하는 것은 교만한 것이기 때문에 중보자인 천사를 숭배하는 것을 통해 섬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단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단자 사상에 미혹된 사람들은 바른 구원관을 가질 수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런 모든 이단사상을 배격하고 오로지 부활의 몸으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구원의 비밀을 깨달아 알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구원의 비밀이 더 풍성해지는 은총의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Ana Munic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