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골로새서 4장 - 깨어 기도하라

JVChurch 2022. 4. 28. 11:0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사도는 “깨어 기도하라"는 말로 골로새서를 마무리 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정하는 영지주의와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유대율법주의자들에게 미혹된 골로새교회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잠을 자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분별 하라는 뜻입니다. 제자들은 분별하지 못했기 때문에 절박한 시간에 잠을 잤던 것입니다. 골로새교회가 이단에 미혹되어 혼란을 겪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깨어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지 못했기 때문에 이단사상을 분별하지 못했고 쉽게 미혹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이단의 미혹에서 벗어나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길, 믿음 안에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깨어 기도하는 것 입니다. 바울은 기도하라고 권면하면서 여러가지 기도의 제목들을 제시합니다. 먼저 바울 일행을 위한 기도하되, 전도의 문이 열려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합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해, 마가나 누가같은 사람을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만난 빌레몬의 종 오네시모에게 복음을 전해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더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또 바울은 골로새교회를 세우고 섬기고 있는 에바브라를 위해 기도하라고 권합니다. 에바브라는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듣고 양육 받았는데, 그 기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바울을 통해 사역자가 된 디모데나 디도처럼 잘 훈련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에바브라는 골로새 인근지역인 히에라볼리나 라오디게가교회까지 부분적으로 섬겼습니다. 바울은 그런 에바르라의 헌신을 높이 치하하며 에바브라를 위해 기도하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바울은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그들의 안부를 골로새교회에 전합니다. 결국 믿음 안에 온전히 서게 하고 믿음의 지체들을 섬기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그 영광스런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깨어 기도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겁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닮아가는 일보다 더 복된 일은 없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Jon Ty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