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데살로니가전서 1장 -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JVChurch 2022. 4. 30. 10:4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 당시 데살로니가는 마케도니아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였습니다. 마케도니아의 어머니로도 불렸습니다. 현재도 데살로니가는 그리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바울일행은 2차 선교여행 당시 그곳에 복음을 전했는데, 그 결과로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에게는 아픈 손가락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의 반대와 저항이 극심해서 바울 일행 불과 세 이레 밖에 머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바울 일행에게 숙소를 제공했던 야손은 유대인들에게 고소 당해 큰 변을 당했습니다. 또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을 염두에 두고 기독교인들은 유대교인들과 달리 황제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이라며 고발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바울은 복음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채 데살로니가를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젖먹이를 떼어 놓는 엄마의 마음으로 데살로니가를 떠나 베뢰아, 아텐을 거쳐 고린도로 갔습니다. 고린도에 도착한 바울은 디모데를 데살로니가에 보내 상황을 살펴보게 했습니다. 그런데 디모데가 가지고 온 소식은 의외였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사람들이 생각 이상으로 믿음 생활을 잘해서 데살로니가는 물론이고 마케도니아 심지어 아가야지역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디모데가 데살로니가교회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 받은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즉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였습니다. 믿음의 역사라는 것은 ‘믿음의 일’ 혹은 ‘믿음의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데살로니가 교회 사람들의 믿음은 행함이 없는 믿음 아니라, 행함이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또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사랑이라는 말은 필리아가 아니라 아가페입니다. 이 말을 통해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섬김의 정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데살로니가교회 사람들에게는 소망의 인내가 있었습니다. 바울 일행이 떠나간 뒤에도 유대인들은 지속적으로 유대교와 기독교가 다르다는 사실을 말하며 기독교인들이 황제숭배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로 인해 데살로니가교회 사람들은 많은 핍박을 받았지만,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인내 했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사람들이 보여 주는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는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결과 데살로니가를 넘어 마케되니아와 아가야 지역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이런 데살로니가교회의 모습은 바울에게는 더없는 기쁨이고 보람이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Tim Mars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