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히브리서 10장 - 보혈의 효과

JVChurch 2022. 6. 11. 11:1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간은 사람의 몸 속에 있는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간에 문제가 생겨 굳어지고 해독기능을 못하면 다른 기관이 아무리 튼튼해도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인간의 정신적 독소를 해독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양심입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려면 먼저 자신의 양심을 먼저 죽여 놓아야 합니다. 양심이 작동하지 않아야 양심의 가책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어떤 죄든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양심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죄지을 생각을 하면 양심은 수치심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정서적으로 불안해집니다. 그 원리를 이용한 것이 거짓말탐지기 입니다. 사람의 양심이 작동하지 않아 정서적인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면 사람은 무슨 죄든 지을 수 있는 괴물이 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를 드릴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기 대신 죄없이 죽어가는 양들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죄가 반복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도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가장 시원함을 느낄 때는 속에 있는 모든 죄를 다 토해내고 죄용서를 받을 때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내 모든 죄를 다 토해낼만한 대상이 없습니다. 죄를 다 토해내면 당장 비난 받게 되고 붙들려가서 심판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오랜 세월 양심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짐승을 죽여 일시적으로 마비된 양심을 살렸는데, 재발되는 것이 항상 문제였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는 인간의 양심은 치료할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구약의 제사는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잠시 눌러 놓는 것일 뿐 완전히 기쁘시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양심을 바로 작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어야 비로소 양심이 바르게 작동하고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기쁨과 감사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 보혈의 효과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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