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히브리서 9장 -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대속

JVChurch 2022. 6. 11. 10:5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어떻게 우리의 죄를 대신하는 죽음이냐?’ 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죽음을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는 제사였다는 사실을 밝힘으로 예수님의 죽음이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하는 대속의 죽음임을 밝힙니다. 사실 구약 제사의 모형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애굽에 내린 열번째 재앙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열번째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인방과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바르게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제외한 애굽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때부터 어린 양의 피가 자신들의 죽을 생명을 대신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이 말은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암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성막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통해 하나님께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의 제사를 통해 자신들은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려야만 하는 죄인이라는 사실과 죄를 용서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성막이나 성전은 그 자체로 불완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이나 성전에서 말씀하시지만, 성막이나 성전은 천국으로 가는 입구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다른 성전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전,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자신의 몸이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암시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육신이 십자가에서 찢기면서 하늘로 가는 입구가 열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피를 가지시고 천국의 지성소로 올라가셔서 하나님께 단번의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기적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미워하고 시기해서 십자가에 못박아 처참하게 죽였는데, 예수님의 육체가 찢어지면서 천국 문이 열렸고, 예수님은 당신의 피를 가지시고 땅의 지성소가 아닌 천국의 지성소로 올라 가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몸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참된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씻겨 주시는 보혈입니다. 눈에 보이는 불완전한 성전이 아니라,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연결되고 사죄의 은총을 받으며 천국의 백성이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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