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히브리서 13장 - 대제사장 예수

JVChurch 2022. 6. 19. 00:5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구약의 제사 중에 중요한 것은 속죄제와 화목제입니다. 속죄제의 특징은 제물로 드린 고기를 전혀 먹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속죄제로 드리는 제물의 피는 제단 주위에 뿌리고 몸은 각을 떠서 완전히 불살라 태웠습니다. 그렇게 하고 남은 재와 오물은 반드시 성전 문 밖에 버렸습니다. 속죄일에 드리는 속죄제는 더욱더 엄격했습니다. 속죄일의 제사는 짐승을 죽여 피는 대 제사장이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고 죽은 짐승은 성전 문밖에서 불태웠습니다. 그래서 먹을 고기가 전혀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제물로 드린 짐승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은 화목제입니다. 이것이 속죄제와 화목제의 아주 중요한 차이입니다. 속죄제는 인간의 죄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완전히 태워 버리는 것이며 그 재까지도 모두 영문 밖으로 다 가지고 가서 완전히 버려야 했습니다. 피는 뿌리고 몸은 완전히 태우는 것이 속죄제입니다. 화목제는 죄가 완전히 해결된 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화목제는 내장의 기름만 태우고 고기는 제사장과 바친 사람과 식구들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러나 속죄제의 제물은 아무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태워 없애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화목제가 있고 고기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연결 시켜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하나님 앞에서 다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Via Dolosa (고통의 길)를 거쳐 영문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죄와 수치를 짊어지시고 가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고 욕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그 비참한 모습이 바로 우리의 추악한 죄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단 한 방울의 피도 남기지 않으시고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거기서 다 태우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었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전이 깨끗해 질 수 있었고 우리는 모두 율법의 무서운 저주에서 풀려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구약의 백성들이 드렸던 그 복잡한 제사를 다시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대 제사장이시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주제는 한마디로 말하면 대제사장 예수입니다. 히브리서는 대제사장 예수라는 주제로 웅장하게 시작해서 그 주제로 웅장하게 끝을 맺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시고 온전케 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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