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야고보서 1장 - 행함이 있는 믿음

JVChurch 2022. 6. 19. 00:5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야고보서를 기록한 사람은 야고보입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친동생이었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 야고보는 비로소 예수님을 단순한 육신의 형님이 아니라, 메시아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5장에 보면 오늘날로 말하면 노회나 총회라고 말할 수 있는 공의회가 예루살렘에서 열렸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방인들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강요하는 것이 맞는지의 문제와 유대인들이 꺼려하는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는 것과 짐승의 피를 먹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등이 의제였습니다. 이 문제를 잘 못해결하면 교회는 당시 세상에서 선을 그어 놓은 이방인과 유대인의 벽을 넘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야고보가 이 문제에 대한 혜안을 내어 놓음으로 쉽게 해결되고 교회는 이방인과 유대인의 벽을 넘어 하나 됨을 지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의 혜안은 구원은 율법의 행위를 통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이방인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강요하지 말라는 것과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배려해서 유대인들이 꺼리는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는 것과 짐승의 피를 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야고보는 초대교회에서 낙타무릎이라는 별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평소에 하도 기도를 많이 해서 무릎의 모양이 낙타 모양으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야고보는 평소에 기도를 많이 했고, 지혜로운 사람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모두 108절로 구성된 야고보서에서 모두 54절이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를 신약의 잠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야고보서에서 야고보가 강조하는 것은 “행함"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을 야고보는 죽은 믿음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이런 의문을 제기할 것입니다. 로마서에서는 ‘믿음’을 강조하고 야고보서에서는 ‘행함'을 강조한다면 이것은 모순 된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로마서와 야고보서는 서로 모순 된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것입니다. 로마서를 기록한 바울은 구원 받기 위해 믿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고, 야고보서를 기록한 야고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이후, 정말 그 사람이 믿음이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것이 바로 ‘행함'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야고보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 그 사람의 행함이야말로 그 사람이 믿음의 사람임을 드러 낸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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