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야고보서 3장 - 말에 실수가 없어야

JVChurch 2022. 6. 21. 00:0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을 강조하면서 언어생활에 대해 말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늘 문제가 되는 것은 말입니다. 잘 못한 말,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와 다르게 오해된 말은 관계에 심각한 악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사람, 특별히 가까운 가족이나 교회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이 한 말은 오랜 세월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수십년 전에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혹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을 상처로 간직한 채 평생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말의 상처로 인해 낮은 자존감을 갖고 살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긍정의 말씀 한마디로 인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하는 말이 의도와 다르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좋은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을 하고 보면 나쁜 말이고 상처가 되는 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말이라는 것은 내면의 생각 혹은 내면의 상태를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간 혹은 어느 기간 동안에는 의식적으로 절제하며 좋은 말을 할 수 있지만, 그런 기간이 무한정 계속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좋은 말을 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좋은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보다는 내면을 선한 것으로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내면을 선한 것 좋은 것으로 채우면 아주 자연스럽게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긍정의 말, 선한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 내면에 분노가 가득한 상태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좋은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얼굴 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밝은 표정을 지으려고 연습을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면에 기쁨이 있다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얼굴은 밝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내면을 선한 것으로 채우고 우리 안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의 말이나 얼굴 표정은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큰 말 실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된다면 우리의 입을 통해 나오는 말들은 생명을 살리고 다른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말일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krakenimages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