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 1서 2장 -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JVChurch 2022. 7. 11. 10:39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경에서 ‘세상’이라는 말은 아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세상'이라는 말은 헬라어 ‘코스모스'를 번역한 말로 ‘인간' ‘인간세상' ‘하늘과 땅 전체' ‘지적인 세계' ‘사람이 사는 곳'등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그런데 요한 1서에서 ‘세상'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모든 것’ 혹은 타락한 인간의 죄성이 만들어 내는 모든 ‘교만'과 ‘이기적인 것'들로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사용하고 있는 ‘세상'이라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조직이나 가치, 이념이나 관념등을 말합니다. 기독교적 가치를 부정하고 인간의 가치를 폄하하는 모든 체계를 말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마귀를 공중권세 잡은 자라고 정의했습니다. 공중은 아주 낮은 하늘을 말합니다. 마귀는 아주 낮은 하늘 즉 이 세상의 권세를 잡고 그 권세로 사람들을 앞제하고 사람 위에 군림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반면에 요한은 하나님을 하늘 권세를 잡은 분으로 묘사합니다. 하늘은 마귀의 통치가 미치는 공중 너머의 모든 세계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마귀의 권세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늘의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을 섬기십니다. 그런데 마귀는 작은 권세로 사람들을 지배합니다. 사도요한 이러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세상의 가치를 부러워하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가치는 일시적으로는 대단한 것같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별 것 아니라는 실체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사람들은 대단한 권력을 가진 것같고 그 권력이 영원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히틀러를 향해 “하일! 히틀러!!”라고 칭송했습니다 .그렇지 만, 불과 몇 년의 시간이 지나않아 그 일에 동조했던 사람들이 세상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가치를 따라 살았던 사람들은 그 당대에는 대단히 보이지 않고,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지만 세월이 지나면 세상도 그런 사람들을 인정합니다. 사도요한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며 그 분의 진리 안에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삶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세상도 그런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 즉 크리스천 이라고 부르고 존중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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