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계시록 5장 - 일곱 인봉을 떼실 수 있는 유일한 자격자

JVChurch 2022. 7. 24. 05:2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도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책을 봅니다. 그런데 그 두루마리책은 일곱 개 인봉으로 봉해져 있습니다. 미래에 있을 아주 중요한 계획을 담고 있는 비밀문서였습니다. 그 때 힘있는 천사가 온 우주를 향해 이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신 이가 누구인지를 물었는데, 대답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 보던 요한은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크게 울었습니다. 두루마리 안에 있는 내용이 반드시 공개되고 실행되어야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세워지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온 우주 가운데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또 구원 받아야할 사람들이 모두 구원 받고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 때 24장로 중에 한 사람이 요한에게 다가와 위로하면서 그 두루마리의 봉인을 제거하실 수 있는 유일한 자격자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두루마리 안에 있는 비밀계획을 실행하실 분이라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이어 두루마리 안에 있는 비밀계획을 실행하실 예수님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모순된 이미지로 소개하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예수님을 아주 강하고 용맹한 유다 지파의 사자로 소개하지만, 실제로 나타난 모습은 ‘죽임 당하신 어린양'이었습니다. 강하고 용맹한 사자의 모습과 작고 연약해서 저항 한번 못하는 어린 양의 모습이 참 대조적입니다. 미래에 되어질 비밀계획을 실행하실 예수님의 모습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죽임 당하신 어린양의 모습을 마치 어제 일처럼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왜냐하면 가장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으로 현장에서 어린양의 죽음을 지켜 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도요한에게 강하고 용맹한 포효하는 사자의 이미지는 퍽 낯설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줄거리는 두루마리에 기록된 내용대로 이어지고, 그 중심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두루마리의 인을 떼시고, 그 내용을 실행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죽임 당하신 어린양의 모습이 아니라, 온 우주를 포효하는 사자, 심판자의 모습입니다. 당시 세상은 예수님을 죽임당하신 어린양으로만 기억합니다. 사자 모습을 하신 심판자 예수님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두루마리에 기록된 대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이 땅의 역사를 마무리 하십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했던 사람들은 심판의 대사장자가 되고 하나님과 교회는 승리자가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Jeremy Bezanger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