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계시록 7장 - 인침을 받은 사람의 수, 144,000명

JVChurch 2022. 7. 31. 23:4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인 재앙과 나팔 재앙 사이에 인침을 받은 사람들의 찬양이 아주 장엄하게 울려 퍼집니다. 요한은 인침을 받은 사람의 수가 144,000명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세상 모든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고, 그 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능히 셀 수 없는 무리'라고 말을 합니다. 사도요한이 말하는 인침을 받은 사람의 수 144,000은 12(하늘의 완전수 12) x 1,000(무한수) x 12(구약의 12지파)로 계산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12지파에서 구원 받은 사람들의 수가 매 지파마다 12,000씩 모두 144,000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144,000이라는 숫자에 대한 이해입니다. 지금까지 이단자들은 144,000이라는 수를 절대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교주를 통해 구원 받는 자의 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이단자들은 예외없이 구원 받은 자의 수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144,000뿐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수가 차면 종말이 온다며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선착순으로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천지는 처음에는 구원 받은 자의 수가 144,000명이라고 주장하다가 그 숫자를 넘기자 갑자기 144,000명은 신천지 안에서 어느 수준 이상에 오른 간부의 숫자라고 교리를 변경했습니다. 이단자들은 144,000명을 말할 때마다 구원 받은 자의 수가 대단히 적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구원의 문이 좁다는 겁니다. 그래서 열심히 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은 본문에 나오는 사도요한의 말씀과 정반대입니다. 사도요한은 인침을 받은 모든 사람의 수 144,000명을 보며 능히 셀 수 없는 무리라며 감탄합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1,000이라는 숫자는 큰 수로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억, 십억, 수천억이라는 수를 매스컴을 통해 늘 듣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세기 사람들에게 1,000은 사람이 세기 어려운 숫자였습니다. 그래서 무한수라고 했습니다. 1,0000이 무한수인데, 144,000은 얼마나 큰 수겠습니까? 그래서 사도요한이 능히 셀 수 없는 수라는 말을 반복했던 것입니다. 요한은 이단자들의 주장과 달리 구원 받은 자의 수가 많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144,000은 절대수가 아니라, 상징수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시대를 아우르는 수없이 많은 구원 받은 무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단자들은 절대수라고 주장하며 사람들을 옥죄고 협박하는데 교묘하게 사용합니다. 이단자들의 미혹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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