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계시록 8장 - 심판자이신 하나님

JVChurch 2022. 8. 1. 00:0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인침을 받은 144,000명의 장엄한 찬양이 끝나고,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마지막 일곱번째 봉인이 떼십니다. 그러자 반시간 동안 침묵이 흐릅니다. 침묵이 끝나자 하나님 앞에 있는 일곱 천사들에게 나팔이 하나씩 주어집니다. 이어 다른 천사가 하나님 앞에 금향로를 바치는데 금향로 안에는 향이 가득했습니다. 향과 성도들의 기도가 합하여 하나님께 드려집니다. 인 재앙이 끝나고 나팔 재앙이 시작되기 직전에 하나님 앞에 향과 함께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려진다는 사실은 성도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심판에는 명백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될 당시는 도미티안황제가 다스리는 로마제국에 의해 기독교인들이 일방적으로 핍박을 당하던 때였습니다. 그 때 많은 성도들이 황제숭배를 거절한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었고, 사회적 경제적인 불이익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언제까지 이 제국의 악을 그대로 두고 보시겠습니까? 하나님! 언제 이 불의와 죄악을 심판하시겠습니까?” 라고 탄원하였습니다. 이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불의한 세상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천사가 나팔을 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심판을 시작하신다는 표시입니다. 첫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땅에 대한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땅의 삼분의 일이 망가지고, 수목 삼분의 일이 망가집니다. 두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이번에는 ‘바다에 대한 재앙'이 시작됩니다. 바다에 사는 생명체 삼분의 일이 죽고, 바다에 떠다니는 배 삼분의 일이 파손됩니다. 세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강들과 물샘들에 대한 재앙이 펼쳐집니다. 그 결과 마실 수 없는 물이 됩니다. 네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천체에 재앙이 미칩니다. 그래서 대낮인데도 칠흙같이 어둡습니다. 사도요한이 환상 가운데 이 엄청난 재앙을 보고 있는데 공중에 나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외치고 지나갑니다.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소리를 인함이로다" 독수리는 앞으로 이어질 나머지 세 재앙은 지금까지의 네가지의 나팔 재앙보다 강도가 월등히 셀 것임을 암시합니다. 당시 로마제국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을 무신론자라고 매도했습니다. 이유는 참 신이신 황제를 숭배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본문은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심판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는 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동시에 심파자이십니다. 그렇지만 당시 많은 로마 사람들은 거짓 신 황제를 숭배하느라 이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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