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계시록 14장 - 144,000명이 부르는 새 노래

JVChurch 2022. 8. 8. 09:5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한은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서 있고, 144,000명이 어린 양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44,000명은 구약과 신약의 시대를 아우르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어린 양을 찬양하는 144,000명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선명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이 크게 놀란 것은 어린양을 찬양하는 그들의 노래가 새 노래였기때문입니다. 새 노래라는 말은 새로운 가사에 새로운 곡을 붙인 신곡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새 노래의 기준은 곡이 아니라, 부르는 사람입니다. 같은 노래를 불러도 새롭게 깨달은 구원의 감격으로 부르면 새 노래입니다. 어제 부른 찬송도 어제와 다른 새로운 구원의 감격과 감사로 오늘 부르면 새 노래가 됩니다. 신곡을 불러도 전혀 구원의 감격을 느끼지 못하고 부른다면 그 노래는 신곡일 수는 있어도 새 노래일 수는 없습니다. 구원 받은 144,000명의 사람들은 어린 양을 찬양할 때마다 새로운 감격과 감사로 찬양했습니다. 그것이 새 노래로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44,000명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새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새 노래로 찬양하는 것은 어린 양의 피로 구원 받은 사람들만의 특권이었습니다. 시편에도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날마다 새로운 구원의 감격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합당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요한은 144,000명으로부터 찬양을 받으시는 어린양의 모습을 보는데 그 모습이 구름 위에 “인자 같은 분” 이셨습니다. 여기서 ‘인자 같은 분’ 이라는 표현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린 양의 정체성을 더욱더 분명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본 ‘인자 같은 분'의 모습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600년 전에 다니엘도 환상을 통해 보았습니다. 즉 어린양이신 예수님은 구약에서 계시된 메시아시라는 사실입니다. 구약에 계시된 메시아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을 완성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자신을 지칭하실 때 ‘인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인자'라고 칭하신 것은 절대로 겸손의 표현이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은 다니엘이 환상을 통해 보았던 메시아,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라는 주님의 정체성을 드러내시기 위해 ‘인자'라는 칭호를 쓰신 것입니다. 144,000명은 용의 하수인인 짐승에게 절하지 않은 사람들이고, 하나님과 함께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새노래로 어린양의 찬양하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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