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계시록 11장 - 교회가 걸어온 길 그리고 가야할 길

JVChurch 2022. 8. 1. 11:0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한은 교회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할 길을 환상을 통해 바라봅니다. 첫째는 교회의 핍박과 증거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이방인들이 성전을 유린할 것인데, 그 기간이 ‘마흔 두달’이라고 말합니다. 마흔 두달은 다른 말로 하면 3년 반입니다. 이 정도말하면 유대인들은 누구나 다 이해합니다. 그 때는 마카비 혁명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전이 유린되고 유대인들이 가혹하게 핍박당하던 때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 기간이 영원히 계속되지 않았습니다. 힘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교회도 지금은 핍박당하지만 곧 회복되고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하게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시기 ‘두 증인'의 활동이 두드러집니다. 두 증인은 모세나 엘리야와 같은 출중한 하나님의 종을 말합니다. 둘째는 교회의 마지막 수난의 시기입니다. 7절에 보면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들이 진리를 증거하는 자들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이기고 죽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교회가 당할 마지막 수난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당하고 그리스도인들 중에 배도하는 자들이 많아 질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교회가 텅텅 비고 세상은 그런 교회의 모습을 보며 비웃는 그런 시기를 요한이 환상을 통해 본 것입니다. 세번째, 교회의 부활과 승리의 시기입니다. 요한은 삼일반 후에 불신앙의 세상, 무신론적인 세속의 흐름에서 다시 부활하여 교회의 영광을 회복할 것이라는 사실을 환상을 통해 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1260일 혹은 마흔 두달, 삼일반, 혹은 한 때 두 때 반때라는 표현이 자주나옵니다. 사실 이 말은 동의어 입니다. 삼년반이라는 의미를 각기 다른 상징을 통해 표현한 것입니다. 삼년 반이라는 앞서 언급한 대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해 지독하게 핍박 당했던 때를 말합니다. 그 시기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지독한 핍박의 때였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유린되고 더렵혀진 때입니다. 성전에 제우스 신상이 세워지고 되재 피까 뿌려 지기도 했습니다. 율법책이 불태워지고 이방신 숭배를 강요 받는 때였습니다. 할례를 받으면 할례를 베푼 제사장과 어린아이 그리고 아이의 아버지가 처참하게 죽음을 당해야 했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그 혹독한 핍박의 때는 3년 반이 지나 회복되었습니다. 성전이 회복되고 하나님을 마음 껏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카비를 따르던 3천여 군사들이 셀루커스 왕조의 군사 5만명을 물리치는 기적 같은 역사가 일어나며 다시 성전이 회복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경험했던 그 역사처럼 교회는 당시 로마제국에 의해 핍박을 당하지만,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겁니다. 요한은 비록 교회 환란 가운데 있고, 많은 믿는 자들이 핍박을 당하고 조롱당하지만, 머지 않아 교회가 영광을 회복할 것이라는 것을 환상을 통해 본 것입니다. 요한은 자신이 본 환상을 함께 나눔으로 당시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었던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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