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창세기 5장 - 하나님의 형상과 사람의 형상

JVChurch 2022. 9. 14. 12:24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아담과 하와 이후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사람의 형상대로 아들을 낳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과 사람의 형상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본래 형상이라는 말은 “누군가를 원본으로 삼아 찍어 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즉 하나님의 이미지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하나님의 속성을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 이후에 태어난 인간 즉 사람의 형상대로 낳은 인간은 철저한 인간일 뿐 하나님의 속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철저한 인간의 형상 즉 죄의 속성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묘목일 때의 사과나무나 배나무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풀과도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라면서 사과나무는 사과나무의 특징을 드러내고 배 나무는 배 나무의 특징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확연히 구분됩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사람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도 자라면서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는 죄의 속성을 그래도 드러냅니다. 그 죄의 속성의 대표적인 두 가지는 이기심과 교만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이기심과 교만을 가르치는 어른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기적이고 교만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거창해 보이는 국가간의 전쟁도 따지고 보면 사소한 이기심과 교만 때문입니다. 갖고 태어난 죄성 때문입니다. 특별히 아담과 하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 즉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배우고 싶은 마음도 알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관심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에 익숙합니다. 사람의 형상을 따라 태어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물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부자연스럽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사람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보통 사람이 어떤 분야에 5년 내지 10년 정도만 종사해도 전문가로 인정해 줍니다. 그런데 믿음 생활은 20년 30년을 해도 여전히 초보인 경우가 허다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예수가 믿어지고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 싶고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합니다. 그것은 은총입니다. 그 은총을 사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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