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창세기 15장 - 아브라함의 믿음

JVChurch 2022. 10. 23. 23:56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두 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녀를 주신다는 것과 아브라함이 밟는 모든 땅을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단 한명의 자식도없고단한평의땅도없습니다. 더큰문제는시간이흘러도상황이나아지지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스스로 그의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정했습니다. 더 이상 실망하기 싫다는 표현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 대한 일종의 항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엘리에셀이 후사가 아니라, 아브라함의 몸에서 태어날 아들이 후사가 될 것이라고 한결같이 말씀하십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을 바라보라고 하시며 후손이 저렇게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거듭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늘의 별을 보며 생각합니다. 하늘의 별들은 본래는 없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능히 약속하신대로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녀를 주실 수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좌절하게 됩니다.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더욱더 불안하고 초조하게 하는 것은 자신과 사라의 몸에서 생식능력이 점점 더 사라져 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하늘의 별을 보고 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집중하면 희망이 생기지만, 문제에 집중하면 절망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기로 합니다. 자신의 능력없음과 믿음없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의인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이 자신의 시간표대로 이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는 현실을 보며 하나님을 원망했고, 불평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마음의 벽을 쌓으며 체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엘리에셀을 후사로 정하고 더 이상 하나님께 대한 모든 기대를 내려 놓으려했습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무서운 죄성이 자신에게 있는 지 아브라함은 깨닫게 됩니다. 그러한 자신의 죄성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의인으로 여겨주신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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