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창세기 16장 - 육신의 아들

JVChurch 2022. 11. 6. 22:31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10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초조했습니다. 몸에서 생식능력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하셨지만, 꼭 사라의 몸을 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아니지 않은가? 결국 아브라함은 사라의 제안대로 하갈을 취해 아들을 얻습니다. 이스마엘이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들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로 부터 13년 정도가 지나 이삭이 태어납니다. 이삭이 태어나자 아브라함은 비로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바로 주시지 않고 왜 그렇게 오랜 세월 기다리게 하셨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마엘이 비록 하갈의 몸을 통해 태어났지만, 분명히 아브라함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과 이삭을 구별하실까요? 도대체 이스마엘과 이삭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스마엘과 이삭의 근본적인 차이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약속하신 아들이었느냐? 아니냐? 의 차이입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의 능력으로 태어났습니다. 이미 생식능력을 상실한 아브라함과 사라의 몸에 하나님께서 변화를 일으켜 태어나게 하신 아들입니다. 반면에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말씀이나 약속과 무관하게 자연스런 방법으로 임신해서 낳은 아들입니다. 이러한 이삭과 이스마엘의 차이를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일까요? 자연적인 출생만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은 사람이 낳은 아이라고 하더라도 혹은 좋은 신앙교육을 받았다는 그 자체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말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아브라함의 아들이라 하더라도 이스마엘처럼 하나님과 관계없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교육을 받고, 인격이 출중해도 그 자체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육신의 아들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따라 기적적으로 다시 태어나야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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