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복음 12장 - 겸손하신 왕

JVChurch 2022. 2. 22. 13:4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나귀를 타셨습니다. 참 어색합니다. 세상에 나귀를 타는 왕은 없습니다. 왕은 말 중에 가장 날렵하고 잘 생긴 백마를 탑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작고 볼품없는 나귀를 타셨습니다. 아무리 봐도 왕 같지 않습니다. 좀 우스꽝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어울리지 않게 나귀를 타신 것일까요? 예수님은 세상의 왕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왕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시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귀를 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신 왕이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왕은 군림하는 세상의 왕이 아닙니다. 내 삶의 무게를 아시고 기꺼이 지어 주시는 겸손한 왕이 필요합니다. 10대의 눈에 인생은 온통 장미빛일 것입니다. 20대가 되면 인생이 좀 달리 보이고, 30대, 40대, 50대를 지나면 그 무게의 압박을 느낄 것입니다. 이렇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부르시고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해 주시는 겸손하신 왕이 필요합니다. “나의 등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다가와 손내미시네" 먼저 다가오시고 도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겸손하신 왕과 함께 하루를 여시는 예수마을교회 지체들을 축복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