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레위인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 사내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들은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크게 걱정해야 했습니다. 사내아이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죽이지 않으면 가족 모두가 죽임 당하는 것이 당시의 국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은 아기를 3개월 정도 양육하다가 갈대상자에 아이를 넣어 나일강에 떠내려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때 마침 나일강가에 나와 있던 애굽의 하세프트 공주가 갈대상자에 들어 있던 아이를 건져 냅니다. 그리고 아이를 자신의 양자로 삼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물에서 건졌다’고 하여 모세라고 붙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세는 터트모세스 2세와 하세프트 공주의 아들, 즉 이집트 왕자로 왕궁에서 자랍니다. 그렇게 4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모세는 바로가 될 수도 있는 왕자였지만 여러가지 권력 싸움에서 밀려났습니다. 왕권에서 밀려난 모세는 어느 날 궁궐 밖에서 자기 동족 히브리인이 이집트 사람에게 부당하게 매맞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이집트 관료를 죽입니다. 모세는 이집트 왕궁에서 이집트 왕자로 자랐지만, 히브리인이라는 민족 의식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어머니 요게벳이 모세의 유모로 자원하여 키웠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바로의 명을 받아 공무를 수행하는 관료를 죽인 일은 해석하기에 따라서 바로에 대한 반역행위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일이 발각되자 모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하여 미다안 광야로 숨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모세는 제사장 르우엘의 딸 십보라와 결혼하고 정착합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의 초라한 목자로 전락합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로 40년의 세월을 보냅니다. 강산이 네번 바뀔 그 긴 세월을 목자로 보낸 모세에게 새로운 인생의 비전 같은 없었습니다. 40년 동안 이집트라는 거대한 나라의 바로가 될 꿈을 꾸며 살던 세월도 기억속에서 희미해져 갔습니다. 모세는 이 미디안 광야에서 이렇게 목자로 살다가 이곳에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80세 모세의 모습은 완벽한 미디안 광야의 목자였습니다. 모세의 모습 어디에서도 이집트 왕자의 기품같은 것은 찾아 볼 수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모세 자신의 일방적인 생각에 불과했습니다. 모세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전혀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모세는 출애굽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완성시킬 도구로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임박해 오고 있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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