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출애굽기 5장 - 쉽지 않은 출발

JVChurch 2023. 8. 22. 20:32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드디어 모세는 아론과 함께 바로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라는 하나님의 요구를 전했습니다. 바로의 반응은 한마디로 콧방귀였습니다. 바로는 모세를 향해 여호와가 누구기에 여호와의 말을 들어야 하느냐? 고 반문합니다. 그러면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더 혹독하게 다룹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돔과 라암셋에 있는 국고성을 짓는데 투입되고 있었습니다. 문헌에 의하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명이 한조가 되어 하루에 8만장의 벽돌을 찍어내야 했다고 합니다. 당시 벽돌은 흙으로 만들었는데 흙과 볏짚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바로는  볏짚을 대주지 않고 동일한 양의 벽돌을 만들한 것입니다.  그러니 노동의 양이 훨씬 더 가중된 셈입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나 편해서 노동을 쉬고 여호와께 제사드리게 해달라는 요구를 한다며 더 가혹하게 핍박했습니다.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모세는 아론과 함께 출애굽의 역사에 뛰어들었지만, 출발부터 녹록치 않았습니다. 모세를 더욱더 실망하게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이었습니다. 노동의 양이 더욱더 많아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가서 출애굽을 요구해 자신들의 노동의 양이 더 많아져 죽을 지경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 앞에 바로의 학정을 견딜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한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의 호소를 듣고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 출애굽 역사를 시작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역사를 시작하면서 생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견디려 하기 보다는 원망 부터합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을 보며 모세와 아론도 실망이 되었습니다. 시작 부터 이러면 앞으로 닥칠 수 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다 견딜 수 있을 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도 하나님 앞에 원망합니다. 그런 모세를 향해 하나님께서 앞으로 하나님과 바로의 대결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출애굽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모세와 아론은 자신들이 행하는 일이라고 순간 착각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출애굽 역사에 모세와 아론은 맡겨진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쳐 실망했던 것은 출애굽의 역사를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