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구원은 믿음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 받은 사람들을 모두 천국으로 데려가시지 않게 이 땅에 살게 하시는 이유는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구원 받은 모든 사람에 대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을 주십니다. 그것이 소명이며 사역입니다. 모세는 지난 80년 동안 이집트의 왕자로, 미디안 광야의 목자로 살았습니다. 그 기간 모세는 하나님을 알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일에 구체적으로 참여 한 적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80년의 시간 동안 모세를 연단하셔서 온유하게 하셨습니다. 온유하다는 말은 야생마를 길들이다는 말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말이라도 길들여 지지 않으면 제대로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쓰임 받는 말은 모두 다 길들여진 말입니다. 주인이 달리라고 하면 힘껏 달리고 서라고 하면 서는 말이라야 쓰임 받습니다. 모세에게 지난 80년은 바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40년 동안 모세가 애굽의 왕자로 살 때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대 세계최강의 나라 애굽의 왕자로 제왕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왕자 시절 모세는 그야말로 문무를 겸비한 아주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이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왕권 다툼에서 밀려나면서 모세의 삶에 내리막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살기 위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하여 미디안 광야의 목자가 됩니다. 그렇게 다시 40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제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힘을 조절하여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힘을 써야할 때와 힘을 쓰지 않을 때를 분간해서 힘을 써야 할 때는 아주 강한 사람이 되고 힘을 쓰지 않아야할 때는 아주 약한 사람과 눈을 맞출 줄 아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세를 향해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는 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는 이집트의 왕 바로를 능가할 만한 권능을 주셔서 그를 제압하고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게 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최고 권력자 바로를 제압하지만, 연약한 자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한 자가 됩니다. 이제 모세는 가장 연약한 자 즉 애굽에서 종살이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슬픔에 공감하며, 그들을 옥죄는 바로를 제합하여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가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목적, 즉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는 사람이 됩니다. 구원은 믿음의 끝이 아니라, 믿음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부르신 삶의 자리에서 부르심에 충성해야 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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