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출애굽기 13장 - 성취되는 요셉의 믿음

JVChurch 2023. 8. 23. 21:10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셉은 죽어가면서 자신의 유골을 갖고 시온의 땅, 가나안으로 가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유언을 남기는 요셉의 태도는 아주 단호하고 비장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도록 요셉의 유언을 잊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유언은 400여년이 지나 성취되었습니다. 요셉의 믿음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하였고, 출애굽하면서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요셉은 그 시기를 단정하지는 못했으나 반드시 출애굽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믿음대로 출애굽 사건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요셉이 출애굽 사건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인 신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영원히 터를 잡고 살지 않고,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주역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장이라는 히브리서 11장을 통해 요셉을 다룹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요셉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출애굽 사건이 실제로 일어날 것을 알았고, 그 때가 되면 자신의 유골을 갖고 나가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행위가 믿음의 행위라 말하며, 요셉도 믿음의 영웅 반열에 올려 놓습니다. 생각해 보면 믿음이라는 것은 참 단순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이 없는데,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그냥 개인적인 확신 혹은 신념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영웅들은 모두 신념에 반응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참 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그 약속에 대해 아주 단순하게 믿음으로 반응하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의 구원을 확신하고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구원을 확신하지 못합니다. 자기를 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보고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옛날에도 없었고, 오늘도 없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없을 것입니다. 나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약속입니다. 말씀 앞에 아주 단순히 반응하는 순전한 믿음의 사람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