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출애굽기 18장 - 걸림돌? 디딤돌?

JVChurch 2023. 8. 23. 21:23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 모세는 결코 혼자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아론과 훌 그리고 여호수아는 모세를 설명할 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모세 곁에서 모세의 부족한 부분들을 말없이 채워준 사람들입니다. 아론은 세살 터울의 형이고 훌은 모세의 여동생 미리암의 남편, 즉 매제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이었습니다, 모세 곁에서 모세의 생각이나 계획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비서실장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각 지파들에게 땅을 분배함으로 출애굽 역사의 종지부를 찍은 인물입니다. 이런 조력자들이 없었다면, 믿음의 영웅 모세라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본문은 또 다른 모세의 조력자, 이드로에 대해 말씀합니다. 이드로는 모세의 장인인데, 믿음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믿음은 있는데 지혜가 부족한 사람도 있고, 지식은 있지만 믿음이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믿음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은 참 드뭅니다. 이드로는 믿음과 지혜를 겸비한 참 귀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고, 신앙적인 경륜과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이드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있는 모세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이드로는 모세가 하는 일을 주의 깊게 관찰 하더니, 모세에게 아주 중요한 충고를 합니다. 한마디로 혼자 일하지 말고 협력하라는 것입니다. 백성 중에 재덕을 겸비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한 사람들을 뽑아 그들에게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의 소임을 맡기라는 것입니다. 혼자 일을 다하지 말고 중간 지도자를 세워 일하라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모세가 혼자 일을 감당한다면, 일을 오래 하지 못할 것이고 일의 효율성도 떨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재능 있는 사람들을 선별해서 능력에 맞게 일을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들의 지도력을 개발해 주고, 또 다른 사람들을 섬기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디딤돌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기독교적 인간상 혹은 성서적 인간상은 디딤돌이되는 사람입니다. 예수 믿고 추구해야 할 인간상은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되는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가정이나 교회, 일터에서 다른 사람의 디딤돌이 되는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