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출애굽기 19장 - 시내산 언약

JVChurch 2023. 8. 23. 21:26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통해 부부가 됩니다.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정절을 지키며 아내와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하겠다는 서약입니다. 마치 결혼을 통해 부부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고 특별한 관계가 됩니다. 언약의 중재자는 모세였습니다. 언약의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을 통해 상대에게 행해야할 의무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서의 의무가 생겼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무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실하셔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시고 돌보셔야 합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거룩입니다. 거룩이라는 것은 “구별되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에 있는 많은 나라 사람들과 많이 달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거룩은 내면적인 의미나 외적인 의미 모두 다 가능합니다. 그런데 바벨론 포로기 이후 유대인들이 추구한 것은 외적인 거룩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가 되면 유대인들의 모습은 어디서나 구별이 되었습니다. 복장은 물론이고 남을 의식하지 않는 기도는 유대인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더 높은 점수를 주셨던 것은  내면적 거룩이었습니다. 사람 보다는 하나님만 의식하고 드리는 골방의 기도, 다른 사람들을 향한 배려 그런 내면적인 거룩을 원하셨습니다. 또 언약의 당사자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셨던 것은 제사장 나라였습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에게 어려움이 생기면, 그 문제를 대신 짊어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해결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 중보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에 대해 그런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다른 나라에 어려움이 있고 문제가 있으면 그 어려움과 문제를 안고 하나님께 나아가 중보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즉 다른 나라를 품고 유익이 되는 나라를 원하셨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도 동일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