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출애굽기 21장 - 노예법과 상해법

JVChurch 2023. 8. 24. 20:20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시민법 중에 노예볍과 상해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민법을 주신목적은 정의롭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개인이 아무리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바르게 살아도 사회가 정의롭지 않고 건강하지 않다면 개인의 자유와 안전은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건강하고 바른 사회를 만드는 것은 개인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없이 중요합니다. 본문 1절부터 11절까지는 노예법을 다루고 있는데 대단히 파격적입니다. 당시 고대 근동국가에서 노예를 다루는 방식과 비교하면 혁명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노예를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사람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노예도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선언입니다. 다시 말하면 노예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소중한 생명이라는 의미입니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 노예는 가축과 같은 개인의 재산이었고, 기계의 부속품 같았습니다. 한마디로 노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고대 근동에 있는 여러 나라의 법에 노예의 인권이나 권리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명시한 경우는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노예를 동일한 사람으로 대우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노예의 인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신 것을 보면, 이 법이 사람들에 의해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본문 12절부터 32절은 상해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상해법이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면 어떤 벌을 받게 되는 지에 대한 일종의 폭력방지 및 폭력처벌법입니다. 폭력은 어떻게 방지 될 수 있고, 폭력을 행사한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벌해야 하는 지에 대해 말씀합니다. 폭력으로 다른 사람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재산상의 손실을 입힐 경우 아주 엄중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폭력 특별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자의 폭력이 방지 되지 않으면 정의롭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상해법을 제정하시면서 다양한 경우를 상정해서 폭력이 용인되지 않고 특별히 약자들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노예법과 상해법을 보면 사람의 생명을 특별히 존중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드러나 보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