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민수기 5장 - 부정한 자에 대하여

JVChurch 2023. 8. 28. 00:1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문둥병자, 유출병자, 시체로 인해 부정하게 된 자들은 반드시 진밖으로 내보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유출병이라는 것은 하체에서 계속 피가 흐르는 병으로 혈루증이나 냉병등을 총칭해서 일컫는 병입니다. 그리고 ‘시체로 인해 부정하게 된 자’라는 것은 시체를 만지거나 접촉함으로 말미암아 의식법적으로 부정해진 사람을 가리킵니다. 부정한 자들을 진밖으로 내어 보내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어떤 불법이나 죄도 용납하지 말고 철저히 거룩한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부정한 자는 남자와 여자를 가리지 말고 전부 다 진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약한 여자라고 해서 부정이 있는데도 그냥 진 안에 머물러 있게 내버려 둠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까지 영향을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이것은 남자나 여자나 여자 뿐만 아니라, 연령, 신분, 귀천에 구애됨이 없이 부정한 자는 모두 진 밖으로 내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 그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단호한 명령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즉시 순종했습니다. 특히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행하였습니다. 사실, 광야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의식적인 부정이 있다고 할지라도 동족임에 틀림없는 일부 사람들은 진 밖으로 내 보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했습니다. 세상적인 인정에 이끌리기 보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법을 보면 법집행이 대단히 단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냉정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법집행이 이렇게 단호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기 직전이었습니다. 법집행이 엄정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 안에서 생길 수 있는 전염병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정한 자라고 지목된 질병은 모두 전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는 단호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호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