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출애굽 제 2년 2월 20일 시내산에 머물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드디어 가나안 땅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확하게 1년에서 열흘 모자라는 기간을 시내산에 머물렀습니다. 시내산에 머물며 율법을 배웠고, 성막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출발을 알리는 거대한 은 나팔소리와 함께 200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향해 출발합니다. 유다지파가 선두에 서고,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레위 지파의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의 몸체와 바깥 부속품들을 싣고 행군했으며, 그 뒤를 이어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가 행군했습니다. 그리고 갓 지파의 뒤를 따라 레위지파의 고핫 자손이 법궤와 다른 기구들을 어깨에 메고 행군했으며, 행렬의 맨 뒤에는 단, 아셀, 납달리 지파가 행군하였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만한 사실은 레위지파의 자손들이 행렬의 사이사이에 끼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곧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군 순서가 성막을 운반하는 레위지파 자손들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짜여졌음을 의미합니다. 행군순서에서 게르손 자손과 무라리 자손이 고핫 자손보다 먼저 행군하도록 했던 이유는 행군을 멈추고 야영하게 될 경우에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먼저 자리를 잡고 성막을 설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하여 법궤를 멘 고핫 자손이 도착하면 곧 바로 법궤를 안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성막이 설치되고 법궤가 안치되면 그 주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텐트를 치고 임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순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군과 야영에 있어 그 중심은 항상 성막이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배워갔습니다. 모세의 처남 중에 호밥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호밥은 미디안 사람으로 미디안 광야의 지리에 익숙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호밥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을 안내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가나안 땅을 향한 역사적인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며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무엇 보다도 모세는 이 여정에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시고, 적들을 만날 때에도 물리쳐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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