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민수기 8장 - 레위인의 정결예식

JVChurch 2023. 8. 28. 00:2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레위인들은 정결예식을 행할 때, 속죄의 물을 온 몸에 뿌리고 온몸을 삭도로 밀었습니다. 온 몸을 삭도로 미는 것은 문둥병에서 깨끗해진 사람이 행하는 예식과 같은 것으로서 온 갖 더러움을 다 내어버리고 몸 전체를 정결케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예식이 끝나면, 레위인들은 의복을 빨았습니다. 의복을 빠는 예식 역시 앞서 언급한 두 가지와 동일한 의미가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이와같은 외부적인 정결예식을 반복 함으로써 내적인 마음의 정결을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이런 예식이 끝나면, 번제와 소제,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는데,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들에게 안수하고 레위인들은 다시 번제물과 속죄 제물로 쓰일 수 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번제는 레위인들의 헌신을, 소제는 노력을, 속죄제는 죄사함을 각각 뜻했으며 온 백성들이 레위인에게 안수한 것은 자신들의 대표로 레위인들을 신임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레위인들의 정결예식을 통해 가장 앞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몸과 마음과 모든 생활을 부정으로부터 정결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레위인들은 이런 정결예식을 정기적으로 행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인간들이 갖고 태어나는 죄성 때문입니다. 죄성은 계속해서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범하게 합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정결예식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마치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옷이 더러워져서 반드시 세탁을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일정하게 행하는 정결예식을 통해 죄사함을 통해 얻는 기쁨과 헌신을 새롭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늘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위인들이 하는 정결예식에서 참 이채로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들에게 레위인들이 변함없이 자신들의 지도자라는 신뢰의 표시로 안수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백성들의 안수는 레위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보통 25세부터 50세까지만 회막에서 봉사했습니다. 25세부터 5년 동안은 주로 보조적인 역할을 감당했고, 30세부터 주도적으로 회막에서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레위인들이 봉사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 진지하고 충성스럽게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레위인의 정결예식은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정결예식의 정신은 오늘날 교회를 섬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어져야 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