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이후 광야에서 처음으로 지킨 유월절에 대해 말씀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직 광야에 있습니다. 이러한 처지라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않거나 적당한 형식으로 때우는 식으로 넘기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조금도 소홀하지 않게 제대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시체로 인해 부정해진 자들은 7일 동안 부정했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이 유월절과 겹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유월절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을 배려해서 유월절이 지난 한 달 후에 이런 사람들만 모아 이들만의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유월을 그냥 넘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었던 사람들만을 모아 한 달 후에 이들만의 유월절을 지키게 함으로 유월절을 근본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특별한 이유없이 의도적으로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징벌을 내렸습니다. 이들에게 내려진 질벌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끊쳐지는 것' 즉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외하는 것이었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것이고,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징표입니다. 따라서 유월절 지키기를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유월절은 혈통적으로 유대인이 아닌, 타국인들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단 조건은 할례를 받는 것입니다. 할례를 받고 하나님을 인정하면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고,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출애굽할 때부터 이스라엘은 혈연 공동체가 아니라, 신앙 공동체였습니다. 즉 혈통적으로 유대인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이스라엘 공동체가 될 수 없고, 혈통적으로 타국인이라도 할례 받고 하나님을 믿으면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유월절은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월절에 참여하는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특권이며 의무였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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