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장 - 여러가지 제사법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바네아에서의 반역으로 인해 40일이면 충분할 가나안 땅까지의 여정을 40년이 되게 했습니다. 긍정적인 보고를 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본문에서 다시 제사제도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유는 하나님께 반역하여 광야에서 죽어야할 운명에 놓인 기성세대와는 달리 앞으로 자라나는 새 세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세대들이 지켜야할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제사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대들이 지키게 될 올바른 제사법을 언급함으로써, 광야에서 죽게 될 기성세대들은 비록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해도 자녀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 시켜줄 뿐 아니라,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는 약속의 땅에 대한 소망과 기대를 갖게 해주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사는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자세를 보면, 당시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건강할 때는 제사드리는 모습에서 특별히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인 건강을 잃었을 때는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모습이 엉망이었습니다. 도저히 하나님께 드릴 수 없는 이미 죽은 지 오래된 짐승을 번제로 드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안식일에 형식적으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만, 다른 날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섬겼던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사실 이런 모습은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배에 임하는 태도를 통해서도 영적인 상태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예배에 아주 적극적입니다. 단순히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예배로 드립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예배 드리지만, 그 예배는 사실 여러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예배드리지만, 그 예배의 의미는 각 사람마다 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예배에 대단히 수동적입니다. 예배에 단순히 참여하는 구경꾼이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의지적으로 예배에 집중해서 그것을 통해 영적인 건강을 지켜가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