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고라, 다단, 아비람 일당이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고라는 레위지파 고핫의 손자였습니다. 고라는 모세의 사촌이었는데, 레위지파 내에서 이미 상당한 지위에 있었습니다. 그의 불만은 제사장직을 아론의 가족들이 독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외의 다단, 아비람, 온은 르우벤 지파였습니다. 이들의 불만은 르우벤 지파가 혈통적으로 장자지파기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 지파에서 주도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모세가 지도권을 행사하고 있었고, 제사장권은 아론의 후손들이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지파는 유다 지파였습니다. 유다 지파는 다른 지파에 비해 수도 월등히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 르우벤 지파는 인구수도 12지파 중에 중간 정도였고, 역할도 주도적이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르우벤 지파가 지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고라의 주장은 반역을 위한 명분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이들의 반역에 동조한 사람들의 수가 무려 25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무리들은 모세와 아론에 대해 “분수에 지나치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모세와 아론이 지도권과 제사장직까지 독점하며 지금까지 왔으니 이제 내 놓을 때가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고라 일당의 반역과 비방에 반박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이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하셨습니다. 주동자였던 고라, 다단, 아비람, 온은 갑자기 땅이 갈라져 그곳에 묻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의 반역에 동조했던 250명의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불을 내리사 모두 타죽게 됩니다. 그렇지만 고라의 후손들은 화를 면하고 살아남았습니다. 고라의 후손들은 다윗 시대에 성막 문에서 봉사하게 되었고, 훗날에는 찬양사역을 담당하게 됩니다. 고라 일당이 죽은 이후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고라와 특별히 고라의 반역에 동조했던 250명은 족장들이었는데, 그들이 한꺼번에 죽임을 당한 책임이 모세와 아론에게도 있다며 원망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무서운 역병이 그들에게 퍼져 14,700명의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고라 일당의 반역은 마무리 되고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땅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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