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가나안 정탐은 아주 중요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 광야생활에 큰 전환점이 되기 떼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란광야 가데스바네아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의 뜻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원에 따라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냈습니다. 각 지파에서 정탐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한 사람씩 모두 12명을 선발해서 보냈습니다. 가나안 정탐에 모든 지파를 다 참여 시킨 것은 가나안 정복이 특정한 몇몇 지파만의 일이 아니라, 12지파 모두의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정탐꾼들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 이곳 저곳을 돌며 가나안 사람들의 상태와 인원수, 가나안 땅의 좋고 나쁨,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의 여부, 토지의 비옥함의 정도, 수목의 유무등등 전쟁을 벌이기 전에 상대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을 알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정탐꾼들이 40일간의 정탐 기간을 마치고 돌아와 보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은 아주 비옥한 탐나는 땅이지만, 가나안 사람들은 기골이 장대해서 실제로 그들과 전쟁을 한다면, 정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합니다. 열두명의 정탐꾼 중 모두 10명의 정탐꾼들로 부터 이러한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더욱더 부정적으로 변하여 가나안 정복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정탐꾼으로 참여했던 사람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이 나서서 백성들의 마음을 진정 시키며 충분히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설득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동요를 진정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정탐꾼들의 보고를 통해 아낙 자손에 대해 알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더 두려워했습니다. 아낙이라는 말은 ‘긴 목 가진 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아낙 자손들은 목이 긴 거인들이었습니다. 정탐꾼들은 아낙 자손에 대해 말하며 아낙 자손에 비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메뚜기 같다고 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낙 자손들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훗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갈렙은 아낙 자손들을 모두 쫓아냅니다. 그 사실을 통해 아낙 자손에 대한 정탐꾼들의 설명이 지나치게 과정되었다는 것과 가나안 땅을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다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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