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민수기 14장 - 이스라엘의 반역과 징계

JVChurch 2023. 8. 28. 19:1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큰 소리로 울부 짖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다른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되돌아 가려고 했습니다. 자신들을 설득하고 만류하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고도 했습니다. 이것은 모세와 아론이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반역이라기 보다는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가나안 정복에 대한 반역이었습니다. 동시에 모세와 아론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었습니다. 이와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는 실로 불신앙적인 것으로서, 인간적인 두려움과 절망에 젖어 어찌할 바 모르는 상태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의 모습을 보자, 모세와 아론은 아예 이스라엘 회중 앞에 엎드렸습니다. 이미 인간적인 설득과 만류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오직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해결해 주시를 기다리는 태도였습니다. 특히 ‘온 회중 앞에’ 엎드린 것은 그들의 불신앙적이고 반역적인 태도를 부끄러워하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모세와 아론의 태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바라는 아주 적극적인 호소였습니다. 이런 모세와 아론의 모습을 보며,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신들의 옷을 찢으며 극도의 분노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에 대한 의분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다음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이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땅을 주실 것이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을 들어 여호수아와 갈렙을 위협하며 입을 막았습니다.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불신앙적인 공포로 가득차 있었고, 극도의 절망감으로 인해 이성이 마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공포스러운 현장에서 벗어나 애굽으로 되돌아 가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시며 전염병을 통해 멸절시키시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만드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중보합니다. 모세의 중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염병과 같은 징계는 면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일로 인해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40년이라는 계산은 가나안 정탐 기간인 40일을 근거로 하루를 일년씩 계산한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