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발람을 환대한 모압 왕 발락은 그를 이스라엘 백성의 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바알 산당으로 데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 하는 첫번째 계획이 시도되었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는 커녕 오히려 축복합니다. 그러면서 발람은 “이 백성이 홀로 처한 것이라 그를 열방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특별한’ 백성이며 이방의 예사 나라들과는 전혀 민족이라는 뜻입니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첫번째 시도가 실패한 후 발락은 발람을 비스가산 꼭대기로 데려 갔습니다. 이유는 첫번째 예언에서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한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너무 많아서 겁을 먹었기 때문인 줄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가 다 보이지 않고 끝 부분만 보이는 곳으로 데려가면 발람이 저주를 내리기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한 발락의 태도를 보면 미신에 빠진 자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비스가산은 아바림산 혹은 느보산이라고도 불리는 산으로 나중에 모세가 마지막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 본 후 죽음을 맞이한 곳이기도 합니다. 비스가산에 오른 발람은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그 말씀의 불변성을 찬양하고 이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축복과 은혜를 노래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발람은 이스라엘을 해할 사술이나 복술이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두번째 시도도 실패한 것입니다. 발람은 발락의 의도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합니다. 그러자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브올 산 꼭대기로 갑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세번째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브올산 꼭대기에는 바알 우상을 섬기는 제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바알브올'이라는 말이 ‘브올의 바알'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발락은 그곳에서 단을 일곱 군데 쌓고 각 단마다 수송아지 1마리와 수양 1마리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제물로 정성을 다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발락은 발람을 이용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복술을 시행했지만, 결과는 세번째도 실패였습니다. 발람은 근동 지역에서 이름 난 복술가였지만, 입을 열어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백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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