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신명기 4장 - 하나님만 섬기라

JVChurch 2023. 8. 29. 20:1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모세는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말로 첫번째 설교를 마무리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모세의 첫번째 설교는 지나 온 광야 생활 40년을 회고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회고를 통해 지난 40년의 삶이 오직 하나님의 은총이었음을 말했습니다. 이제 모세는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있을 가나안 정복과 그 이후의 삶은 모세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때로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었고 대답도 들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는 모세라는 절대 지도자가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물론 여호수아가 모세의 자리를 대신하겠지만, 지금까지 했던 모세의 역할을 여호수아가 온전히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여호수아의 역할은 정치적인 지도자로 한정될 것입니다. 모세는 정치영역과 종교영역을 넘나들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의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세는 너무나도 잘 압니다. 그래서 자신이 없는 세상을 살아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당부는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을 하기 위해 모세는 40여년 간의 출애굽 여정을 회고했던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당부하면서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우상을 섬기는 것은 절대로 양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한다면, 하나님은 백성들의 의식 속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게 될 가나안 땅은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지역입니다. 당시 가나안 사람들의 삶의 문화와 바알종교는 분리하기 어려웠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농업을 주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과 아세라를 비를 내려주고 농사를 잘되게 해 주는 풍요의 신이라고 믿었습니다.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살면서 바알 종교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바알을 믿는 가나안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영향을 끼치려면 하나님을 제대로 섬겨야 합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잘 알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이기에 하나님을 섬길 때만 온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유언과 같은 말을 모세가 했던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