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신명기 26장 - 십일조에 대한 규례

JVChurch 2023. 8. 31. 19:5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신명기는 죽음을 앞둔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한 세편의 마지막 설교를 모은 것입니다. 신명기 26장은 모세의 두번째 설교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모세는 두번째 설교를 마무리 하면서 십일조에 대한 규례를 말합니다. 이유는 모든 율법의 결론이 십일조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십일조의 가장 근본적인 정신은 감사입니다. 모세는 십일조의 근본 정신인 감사를 말하며 첫 소출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첫 소출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십일조의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십일조는 내가 누리는 모든 재물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 않고는 절대로 드릴 수 없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 중에 10분의 일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확실할 때만 십일조를 드릴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재물이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중에 10분의 일을 드린다고 생각하면 아까워서 드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에게 땅을 배분했습니다. 유일하게 레위지파에게만 땅을 분배하지 않으셨습니다. 레위지파는 땅을 분배 받지 못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레위지파의 일은 성전을 돌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지파의 십일조를 통해 레위지파 사람들을 먹이고 성전을 유지하며 이스라엘 안에 있는 절대적인 약자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안에는 객과 고아와 과부라는 절대적인 약자들이 있었습니다. 절대적인 약자라는 말의 의미는 스스로의 능력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는 결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일정 정도의 사회적 약자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십일조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십일조를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가 신앙 중심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는 누구든지 최저 생계는 유지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드리는 십일조를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주되심이 고백되어질 뿐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가 바르고 건강하게 세워져 가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것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