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세편의 설교를 모두 마친 모세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 속에는 출애굽 이후 부터 모압평지에 있는 현재까지의 모든 역사가 압축되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기적 같은 역사를 통해 이루어진 위대한 출애굽의 역사 그리고 광야생활을 하는 중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의 역사와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까지 그 모든 일들을 회고하며 모세는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먼저 자신이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친 율법을 내리는 비와 맺히는 이슬에 비유합니다. 이스라엘은 강수량이 극히 적은 사막입니다. 짧은 우기에 내리는 많지 않은 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기 때 내리는 비를 그냥 흘려 내지 않고 필사적인 노력으로 가능한 많은 물을 저장했습니다. 그래야만 생존이 가능했습니다. 또 지중해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가져오는 수증기가 새벽에 이슬로 내렸습니다. 이런 이슬로 인해 포도농사를 비롯한 다른 농사들이 가능했습니다. 포도농사를 통해 음료수로 사용할 포도주를 얻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하고 살아갈 가나안 땅은 비와 이슬이 없다면 생존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비와 이슬은 가나안 땅을 사람이 살 수 있는 생명의 땅이 되게 했던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생명처럼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고,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되고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율법을 주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갖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의 다른 백성들과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지난 40년 동안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사역을 마무리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소임을 이렇게 완성합니다. 그런 면에서 모세는 참 복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을 죽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완성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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