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3장 - 모세의 축복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임종을 앞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는 내용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을 차례대로 축복합니다. 마치 임종을 앞둔 야곱이 열두 아들을 축복하고 열두 지파의 족장으로 세우는 것과 흡사합니다. 모세가 가장 먼저 축복한 지파는 유다지파입니다. 사실 유다는 야곱의 네번째 아들입니다. 그럼에도 유다는 야곱의 장자 역할을 했습니다. 유다가 한 장자역할은 서로 증오하는 형제들을 화목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다의 역할을 통해 요셉의 용서를 이끌어 냈습니다. 요셉의 용서를 통해 형제들은 비로소 형제관계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온전함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유다는 12형제 중에 장자 역할을 합니다. 이런 유다에게 임종을 앞둔 야곱이 최고의 축복을 합니다. 르우벤이 아니라, 유다가 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 유다가 지파가 인구도 가장 많았고 항상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지난 광야생활 40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다 지파가 가장 중심적인 역할 감당했습니다. 임종을 앞둔 모세가 이스라엘 12지파를 축복하며 가장 먼저 축복한 대상도 르우벤이 아니라, 유다지파였습니다. 유다지파는 지금까지도 장자 지파의 역할 감당했는데, 앞으로도 장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사실 가나안 정착 이후에도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합니다. 요셉지파 즉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에 대한 축복도 두드러집니다. 현세적인 풍요와 부요에 대한 축복합니다. 실제로 요셉 지파 중에 에브라임 지파가 가장 물질적인 풍요를 누렸고, 훗날 북 왕국 이스라엘의 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모세는 모든 지파를 축복한 이후, 이스라엘 전체를 향해 “행복한 자로다"라는 말로 축복합니다. 이스라엘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특별하고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모세의 축복이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지난 40년 동안 이어진 모세의 사역도 끝이 났습니다. 애굽의 왕자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이름없는 목자로 40년, 출애굽의 영웅으로 40년 그 파란만장했던 모세의 삶도 끝이 났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