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신명기 34장 - 모세의 죽음

JVChurch 2023. 9. 1. 19:1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느보산, 아바림산으로도 불리는 비스가산에 오릅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일찌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과 요단강 그리고 사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오랫동안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120년의 삶을 마무리합니다. 모세는 마지막으로 비스가산에 오를 때, 아무도 대동하지 않고 혼자 올랐고 그곳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죽음을 확인하고 그곳에서 묻어 주었습니다. 모세가 비스가산 어느 곳에 묻혔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모세는 드 넓은 모압평지와 가나안 땅 그리고 요단강이 바라 보이는 곳에 묻혔을 것입니다. 모세의 묘를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한 것은 의도적인 것입니다. 만일 모세의 무덤을 공개적으로 아주 거창하게 만들었다면, 모세의 무덤을 우상처럼 섬기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모세가 잠들어 있는 무덤이 무슨 신비한 능력이라도 있는 것처럼 그곳에 와서 복을 빌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모세의 무덤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광야에서 장대 위에 들리워졌던 구리 뱀을 히스기야 왕 때까지 우상처럼 섬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모세는 실제로 하나님을 직접 대면할 정로도 친밀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육을 가진 인간이 영이신 하나님을 물리적으로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알다'라는 말은 단순히 지각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인격적인 교제와 만남을 의미합니다. 모세는 다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많이 알았고 하나님을 늘 느끼며 살았던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세는 온유했습니다. 만일 모세가 온유하지 못했다면, 위대한 출애굽의 역사를 완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온유했기 때문에 모세는 많이 참고 많이 기다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많이 중보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허물이 많고 부족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40년에 걸친 위대한 출애굽의 역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