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여호수아 2장 - 라합의 믿음

JVChurch 2023. 9. 1. 19:1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여리고를 정탐하는 일이었습니다. 여리고 정복에 앞서 여호수아는 정탐꾼을 보내, 여리고 성의 이모저모를 알아 보게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들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알아 내서 정확한 전략과 전술을 짤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크게 도움을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라합이라는 여인이었습니다. 라합은 기생으로 천한 이방여인이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라합은 정탐꾼들을 도왔습니다. 여리고 왕이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왔다는 첩보를 접하고 사람을 보내 체포하게 했지만,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 두고 보호해 주었습니다. 라합이 아니었다면 정탐꾼들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고, 가나안 정복의 첫 전투가 될 여리고 정복은 시작도 하기 전에 난항을 겪게 되었을 것입니다. 라합은 열두 정탐꾼들을 보호해 준 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정복하고 나면 자신과 가족들을 꼭 구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탐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정복하고 나면 라합의 요구대로 ‘인자하고 진실하게’ 대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확약의 증거로 정탐꾼들이 타고 내려간 성벽의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아 놓아 확실하게 표시해 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붉은 줄이 매인 그 집안에 라합과 그 가족들이 들어와 있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들어오지 않아 죽임을 당하면 그 피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라합과 그 가족의 구원의 조건은 붉은 줄을 내어 매단 그 ‘집 안'에 들어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시대에도 노아의 ‘방주 안’에 들어 온 사람만 구원을 얻었습니다. 또한 출애굽 때에도 양피를 문에 바르고 그 집안에 거한 이스라엘 자손들만이 죽음을 면하였습니다.  오늘날도 구원의 조건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고 그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정탐꾼들은 돌아와 생각하지도 않았던 라합이라는 인물로부터 도움 받은 사실을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 붙이신 확실한 증거를 보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확신을 갖고 가나안 정복의 첫 관문이었던 여리고 정복에 나서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