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멀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통제 받지 않는 모든 인간은 결국 본능을 따라 살게 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능에 따라 살아도 특별히 달라지는 것도 잘 못되는 것도 없어 보였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이미 땅을 분배 받아 주인으로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는 하나님 앞에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불같이 분노하시고 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두려워서 범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 앞에 반역을 하고 하나님께서 엄하게 금하신 우상을 숭배해도 틀별히 달라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더 대담하게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숭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가까이에 가서 봅니다. 그러다가 소극적으로 참여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그러면서 나름의 논리로 자신들의 우상숭배를 정당화합니다. 즉 가나안 지역은 이곳 저곳을 떠돌며 하는 목축업이 주업이 아니라, 한 곳에 정착해 살면서 하는 농업이 주업입니다. 그리고 농업을 관장하는 신이 다름 아닌 바알과 아세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가 죽은 이후에 많이 변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점점 잊어갔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냥 두신다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척 사랑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굽에서 무려 400년 동안 노예로 살던 이들을 구원해 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취하실 수 있는 방법은 고통스럽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다시 돌아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방민족을 통해 이스라엘을 치시고 이스라엘은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경험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킵니다. 이런 주기가 무려 7번이나 사사기 400년 동안 반복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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