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기업무를 자’의 의무를 이행합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일방적으로 호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주 정중하게 합법적인 절차를 밟습니다. 즉 자신보다 더 우선적으로 기업무를 권한이 있는 친족을 만나 나오미와 룻의 기업무를 의사가 있는 지를 타진했습니다. 룻에 대해 ‘기업무를 자’의 의무를 이행한다는 것은 나오미와 룻의 생계를 완벽하게 책임진다는 의미였기 때문에 마음은 있어도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아스는 경제력도 문제가 없고, 룻과 보아스에게 호의를 베풀 의사도 있었습니다. 모든 합당한 절차를 정중하게 마친 보아스는 드디어 룻과 결혼하게 됩니다. 당시 주변의 백성들과 장로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며, 하나님께서 룻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각 지파의 조상들을 낳은 라헬이나 레아와 같은 여인이 되게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한 백성들은 보아스의 집이 그 지역에서 유명한 가문 즉 ‘베레스'의 집안과 같이 되게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베레스는 계대 결혼을 꺼러 며느리는 내보냈던 유다가 며느리 다말을 통해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베레스의 자손이 무척 번성했습니다. 백성들은 보아스의 가문도 그렇게 번성하기를 기원했습니다. 과연 백성의 축복대로 룻은 다윗의 증조모가 되는 축복은 물론이고, 예수님의 족보에도 그 이름을 올리는 복된 여인이 됩니다. 또한 그후 보아스의 가문도 크게 번성합니다. 보아스가 룻에 대해 ‘기업무를 자'의 의무를 행한 것이 큰 복이 되었던 것입니다. 보아스는 룻을 통해 오벳이라는 아들을 얻게 됩니다. 오벳은 훗날 다윗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사사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영적으로 가장 어두웠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왕이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주변 국가들로부터 계속해서 핍박과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주변국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아주 허접한 신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깊고도 길었던 영적인 어둠을 몰아내고 영적으로 새 아침을 오게 한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바로 룻이었습니다. 룻은 이방여인이었지만, 하나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자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룻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의 인생을 역전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구원 역사에 빼 놓을 수 없는 복된 인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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